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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 ‘피넛’ 한왕호, 유튜브 수익 창출 정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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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프로게이머의 유튜브 수익 창출이 정지됐다. 지난 2월 5일 ‘피넛’ 유튜브 채널 관리자는 영상을 당해 한 달 동안 유튜브 수익 창출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유튜브 저작권 침해 신고가 들어온 결과로 실제 영상의 주인공인 선수들의 저작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 피넛 유튜브
사진= 피넛 유튜브

‘피넛’ 유튜브는 선수 개인 방송의 영상을 활용, 영상을 제작하는 채널이다. 많은 프로선수들이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피넛’의 수익 창출 정지 영상에 따르면 ‘재사용된 콘텐츠’가 문제가 됐다. 이는 설명 없이 편집된 제 3자 콘텐츠, 다른 곳에 먼저 업로드 된 콘텐츠, 많은 사용자가 여러 번 업로드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피넛’ 유튜브의 경우 다른 곳에 먼저 업로드 된 콘텐츠 항목이 문제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프로 선수들의 개인 솔로랭크 영상을 무단으로 따와 영상을 제작하는 채널이 성행 중이다. ‘LoL’의 관전 기능을 이용해 선수들의 영상을 올리는 방식이다. 영상을 설명하는 썸네일에는 선수들의 사진을 사용해 실제 선수들의 영상인 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2019 시즌 해외로 이적한 전 SKT T1 소속 ‘뱅’ 배준식은 지난해 11월 19일 트위터를 통해 “저작권을 침해하여 무단 편집, 업로드 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앞으로 제재가 있을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피넛’ 유튜브 담당자는 한달 간 업로드되는 영상에는 광고가 붙지 않으며 향후 채널의 가치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는 말을 덧붙인 상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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