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존 코데라 CEO의 후임으로 짐 라이언 부사장이 4월 1일 SIE의 사장 겸 CEO로 취임한다고 11일 밝혔다.
SIE의 현 CEO 존 코데라가 현재 직무에서 대표이사 및 부사장으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결정은 존 코데라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짐 라이언 부사장의 CEO 취임은 현 CEO 코데라의 6년 연속 출마에 이어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지난 4월 SIE 아메리카(SIEA), 유럽(SIEE), 일본 및 아시아(SIEJA)에 영업 및 마케팅 부서를 신설해 라이언에게 직접적으로 보고할 수 있는 글로벌 구조를 구축한 바 있다.
짐 라이언 부사장은 취임 후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요시다 켄이치로 대표는 “짐 라이언은 SIE의 전반적인 조직 운영을 관리할 예정이다”며 “짐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한 PSN(PlayStation Network)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핵심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짐 라이언은 부사장에 취임하기 전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유럽의 최고경영자 CEO로 잘 알려져 있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