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금일(12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018년 4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997억 원, 영업이익 1,126억 원, 당기순이익 6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41%, 44% 감소한 수치다.
더불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 7,151억 원과 영업이익 6,149억 원, 당기순이익 4,215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와 달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 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1조 2,334억 원을 기록한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북미·유럽에서 1,283억 원을 벌어들였으며, 대만과 일본에서도 각각 367억 원, 35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리니지M’의 대만성과를 바탕으로 로열티 매출이 2,816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39%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각 제품별로는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나간 모바일게임이 전체 실적의 53%에 해당하는 9,13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그 뒤로 ‘리니지’ 1,497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196억 원, ‘길드워2’ 802억 원, ‘리니지2’ 639억 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6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이온’은 국내에서 부분유료화를 도입하면서 전년 대비 35%의 매출 상승 효과를 거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현재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MMORPG 5종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