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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 부는 ‘단식’ 바람, LCK 피해갈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2 16:55
  • 수정 2019.02.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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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패치로 진행되는 LCK 4주차 경기에서 새로운 메타인 ‘단식’ 빌드는 나올지 눈길을 끈다. ‘단식’ 빌드는 새롭게 패치된 서포터 아이템인 주문도둑검과 도벽 특성을 이용한다. 대포 미니언을 제외한 미니언 골드를 포기하는 대신 상대 챔피언을 꾸준하게 공격하며 주문도둑검의 발동효과를 유지해 돈을 버는 빌드다.
 

'쵸비'와 '리핸즈'의 단식 메타 (사진= OPGG)

‘단식’ 빌드의 경우 카르마, 이즈리얼 등이 대표적인 챔피언으로 카르마는 탑이나 미드로 가며 이즈리얼은 원딜이 아닌 서폿 자리에 서게 된다. CS를 먹는 대신 꾸준히 견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그리핀 ‘쵸비’ 선수가 이 이 빌드를 활용하는 등 천상계에서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당시 ‘쵸비’는 단식 이즈리얼을 선택했고 함께 바텀에 선 ‘리핸즈’는 타곤산 갈리오를 선택한 것이 눈에 띈다. 이즈리얼이 Q스킬을 이용해 상대를 견제하며 돈을 버는 동안 갈리오가 CS를 먹으며 성장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원딜과 서포터 둘 모두가 와드템을 확보하기 때문에 시야장악이 유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북미 LCS에서는 클러치 게이밍의 ‘후니’가 이 빌드를 활용한 탑 질리언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상대팀인 ‘뱅’이 질리언의 CS가 0개인 것을 보고 U‧I 버그라고 생각, 퍼즈를 요청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현재 라이엇게임즈는 주문도둑검의 ‘헌납’ 능력치를 감소시킨다고 발표하며 핫픽스를 적용할 것임을 예고한 상태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핫픽스를 내일부터 진행되는 LCK에 적용할지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과연 LCK에서도 ‘단식’ 메타가 등장할지, 아니면 솔로랭크에서의 순간적인 해프닝으로 넘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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