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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 I·P 중심 성장동력 마련 ‘박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2.13 11:47
  • 수정 2019.0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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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해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퀀텀 점프를 자신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2월 13일 자사의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2018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약 1,271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손실은 약 3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약 485억 원으로 적자 지속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약 324억 원, 영업손실 약 39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적자전환의 배경에는 현재 소송 계류 중인 라이선스 게임 등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이 있었다. 이는 감사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적절한 법적인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위메이드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모바일 부문은 ‘이카루스M’ 출시 이후 하향안정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라이선스 매출은 39% 증가했다. 현재 국내와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I·P 라이선스 사업과 소송 결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4분기 ‘미르의 전설2 리부트(국내)’와 ‘열혈합격(중국)’ 등 2종의 ‘미르2’ I·P 기반 라이선스 게임이 출시됐으며, 중국 37게임즈의 웹게임 ‘전기패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37게임즈는 이미 항소했으며, 선고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 I·P를 중심으로 한 라이선스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미르’의 경우 자체 개발중인 ‘미르4’, ‘미르M’을 비롯해 엔드림이 개발 중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미르W’ 등 3종의 게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라이선스 게임 4종의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특히 ‘이카루스M’의 경우 오는 2월 21일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국내 서비스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버전까지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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