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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스튜디오 게임 도전작 '니노 쿠니 2' 유저 한글화패치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2.13 15:13
  • 수정 2019.02.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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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스튜디오와 히사이시 조가 세계관과 음악을 닦고, 게임개발사 레벨파이브가 게임 개발을 더해 탄생한 '니노쿠니'시리즈가 유저들의 손에 의해 한글화됐다. 한글화팀 '한글화의 궤적'은 자사 팀 48번째 작품으로 '니노쿠니2'를 선정. 관련 번역에 성공해 한글화 패치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화는 소위 '초월 번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시대 분위기와 작중 캐릭터를 완벽히 분석해, 시기 적절한 대사를 선보이면서 게임하는 맛을 살렸다고 유저들은 평가했다. 여기에 게임에 활용된 폰트 디자인도 게임 내 배경과 잘 들어 맞아 프로 개발팀 못지 않은 패치로 회자 되고 있다.

한글화의 궤적팀이 번역한 '니노쿠니'시리즈는 지브리스튜디오의 화풍과 색감, 스토리 작업에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진 일본식 RPG게임이다. 지난 2018년 발매된 시리즈 2탄은 '지브리스튜디오'가 빠졌지만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들이 레벨파이브에 합류, 이제 레벨파이브의 이름을 달고 공식 출시하게 됐다. 두 번째 시리즈는 액션 RPG장르로 개발됐다. 스킬 트리를 타서 특정 기술을 올리고 콤보를 넣어 적을 사냥하는 시스템이 근간이다. 대신 체력을 회복한다거나 데미지를 올리는 등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포션 사용량을 관리하면서 전반적인 밸런스를 잡았다. 

여기에 성지를 관리 및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삽입, 게임의 볼륨을 크게 확장하면서 유저들의 극찬을 받은 타이틀이다. 그 결과로 메타크리틱과 같은 비평 사이트에서는 평점 90점대를 마크, 시대를 대표하는 RPG장르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작품이다.

'니노 쿠니'시리즈를 즐겨보고 싶었지만 언어 문제로 포기한 이들이라면 지금이 바로 이 게임을 플레이 할 때다. '니노쿠니2' 한글화 패치는 '한글화의 궤적'팀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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