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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리뷰] 돌아온 원딜 메타 젠지 vs 한화, 3위 싸움 SKT vs 킹존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3 15:30
  • 수정 2019.02.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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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9.3 패치로 진행되는 LCK는 아칼리, 아트록스, 카시오페아, 이렐리아가 너프됐으며 원딜이 소폭 상향을 맞이했다. 메타의 변화을 맞이해 벌어지는 LCK에서 대규모 변화가 감지된다.
 

▲ LoL 파크 개장으로 LCK 변화가 시작된다
9.3 패치로 진행되는 LCK

이번 패치에서는 무한의 대검이 롤백돼 치명타 계수가 돌아왔다. 또한 폭풍갈퀴에 치명타 100% 옵션이 삭제돼 무한의 대검을 1코어로 가는 징크스, 애쉬, 케이틀린, 트리스타나 등의 티어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월 13일 경기를 재개하는 LCK는 젠지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 SKT T1과 킹존 드래곤X가 맞붙는다.

▲ 기존 강팀 중 유일하게 3위에 위치한 SKT
SKT는 3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1경기, 원딜 메타의 수혜자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두 팀, 젠지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두 팀의 각각 원딜러인 ‘룰러’와 ‘상윤’이 팀 내 데미지의 33.7%와 33.4%를 차지하고 있다. 두 선수가 얼마나 오래 살아남아 딜을 하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려다고 볼 수 있다.
두 팀의 차이는 2번째 데미지 담당이 탑과 미드라는 점이다. 젠지의 경우 탑솔러인 ‘큐베’가 30.1%, ‘로치’가 21.2%의 데미지를 기록 중이다. 미드인 ‘플라이’가 22.3%를 기록하고 있지만 젠지는 탑에서의 기대값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한화생명은 미드 ‘라바’와 ‘템트’가 각각 26.1%와 25.7%의 데미지를 책임지고 있다. 탑에서 ‘트할’과 ‘소환’이 각각 20.5%, 17.6%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화생명은 원딜을 미드가 받치는 형태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탑과 미드에서 각각 강점을 보이는 두 팀의 승패는 결국 바텀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라인전에서 이득을 본 탑과 미드가 영향을 미쳤을 때 가장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라인이 바텀이기 때문이다.

2경기는 SKT T1과 킹존 드래곤X의 3위 결정전으로 진행된다.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SKT가 승점 1점 차이로 3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그리핀과 샌드박스에게만 패배를 당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팀이 앞서 나간 상황에서 5승 고지에 올라 3위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SKT의 핵심은 킬 관여율 72.6%에 빛나는 정글 ‘클리드’다. ‘클리드’가 바텀이 버티는 동안 탑과 미드를 풀어내 승리로 연결하는게 지금까지 SKT의 승리패턴이었다. 그리핀과의 ‘클리드’가 2경기 연속 올라프를 선택하며 제한된 플레이를 하자 SKT는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3승 1패를 기록 중인 리 신, 2승을 기록 중인 엘리스 등 이동기가 있고 스킬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챔피언을 가져오는게 핵심으로 보인다.
킹존드래곤X는 ‘데프트’ 엔딩을 넘어 다양한 엔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데프트’가 팀 내 데미지 35%를 차지하고 있는 킹존은 ‘데프트’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딜을 넣느냐에 따라 승패를 거머쥐곤 했다. 다만 지난 KT전 당시 쌍둥이 타워 앞에서 우르곳으로 상대를 막아내며 대역전승을 이끈 ‘라스칼’과 담원전에서 르블랑으로 엄청난 생존력을 선보인 ‘폰’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쥔 기억이 있는 만큼 ‘데프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것이 승리 요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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