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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I·P 라이선스 호재’ 위메이드 ↑, ‘관리종목 악재 지속’ 엔터메이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2.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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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5.49%(1,900원) 상승한 3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59,872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73주와 35,303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전부터 큰 폭의 상승장이 유지됐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자사 I·P 라이선스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당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70억 원, 영업손실 361억 원, 당기순손실 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 부진에는 4분기에 반영된 로열티 미회수에 따른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미르의전설’ I·P 관련 소송 추이와 함께, ‘이카루스M’의 일본 출시 외에도 ‘미르4’, ‘미르M', '미르W’ 등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엔터메이트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3.38%(27원) 하락한 773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44,117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47,334주와 401주를 순매도하면서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하락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2일 엔터메이트에 대해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이 50% 초과했고,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손실이 발생하는 등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들어 장 종료 시까지 거래정지를 공시했다. 더불어 연일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에 이어, 기관마저 당일 ‘팔자’를 나타내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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