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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게임문화 가족캠프 2018’ 성료 … 올해도 게임 소통문화 확산 ‘도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2.14 10:31
  • 수정 2019.0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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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지역에서 초·중학생 및 학부모 8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청소년과 학부모가 게임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 가능해 매년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콘진은 모든 프로그램에 게임 요소를 접목하는 등 캠프의 전체 일정을 ‘게임화(Gamification)’해 참가자들이 미션에 보다 몰입할 수 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이에 8개 블록을 직접 모으는 ‘블록수집 미션’이나 부모와 자녀 그룹이 각각 게임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보는 ‘스케치북 미션’ 등으로 긴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 및 학부모 참가자에게는 게임 소통과 에티켓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반면, 중학생 대상 캠프는 블록셀을 이용해 또래나 다른 가족들과 협업해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 제작 체험’이나 게임 산업 종사자가 연사로 나선 ‘게임 직무 특강’ 등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도입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강 연사로 나선 넥슨 곽승훈 부장은 게임사 운영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비롯해 실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달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윤준희 고문은 학부와 자녀 간 게임에 대한 오해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는 팁을 소개했으며, 게임이 세대 간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훌륭한 매게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콘진은 올해 역시 ‘2019년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역권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게임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말 참석이 어려운 가족 참가자들을 위해서 1박 2일 캠프와 함께 1일 캠프도 동시 운영하는 등 보다 많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게임 소통문화를 확산하고자 힘쓸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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