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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옥션, 휴먼스케이프와 손잡는다 …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 연계 나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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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국내 전자상거래 대표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옥션은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휴먼스케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베이코리아 홍윤희 이사,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 (사진= 휴먼스케이프)
이베이코리아 홍윤희 이사,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 (사진= 휴먼스케이프)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을 연계해 데이터를 교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휴먼스케이프는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대표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환자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난치, 희귀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수집하며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 적절한 보상을 얻고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환자 개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할 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은 블록체인 위에 기록돼 투명하게 운영된다. 
옥션은 현재 국내 오픈마켓 중 최초로 장애-실버용품 전문관 ‘케어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250만에 달하는 국내 장애인, 만성질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와 장애용품을 판매 중이다 금번 휴먼스페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적합한 물품판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션은 추가적으로 장애용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스타트업들의 판로 지원을 진행 중이다.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바꿔주는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를 발굴해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애-비장애인이 경계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의류 ‘모카썸위드’를 출시하며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먼스케이프와 옥션 케어플러스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뒤 회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헬스케어용품 연구와 개발을 비롯 다양한 업무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홍윤희 이사는 "장애용품의 경우 동료 환우-장애인이 보유한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휴먼스케이프의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커뮤니티 서비스에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협력 이유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환우와 보호자들이 커뮤니티에서 투병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확인하고 추천하기도 한다”며 “휴먼스케이프에서는 환우들을 위해 더욱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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