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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해외 블록체인 제도권 가시화, JP 모건 코인 출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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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해외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빠르게 제도하에 들어오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는 JP모건이 은행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를 출시하며 눈길을 끈다. 또한 룩셈부르크에서는 의회가 금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블록체인이 실제 금융 거래에 이용되는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외신은 JP모건이 2월 14일 미국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자체 암호화폐 JPM코인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JPM코인은 미국 달러화와 1대 1의 교환 가치를 지닌 기관 투자자용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엔화, 유로 등 기존 통화에 가치를 고정하는 코인으로 기존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발행하는 업체에서 가치를 보존하는 시스템을 취하는데, 미국 주요 은행인 JP 모건이 직접 출시한 만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PM코인은 개인 투자자가 아닌 기업, 은행, 기관 투자자 등 대규모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JP모건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책임자인 우마르 파루크는 “현존하는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으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은 거래에 필요한 지불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룩셈부르크 의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법안 ‘7363’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피에르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룩셈부르크에서는 블록체인을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안은 증권 유통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한 주식거래 역시 기존 법률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룩셈부르크에 진출, 금융서비스와의 연결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월 23일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및 가상화폐 통해 고액 입출금시 금융정보분석원 보고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관련 규제가 모양새를 갖춰감에 따라 국내 역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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