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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블록체인 결제, 송금 플랫폼 출시 이어진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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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송금 플랫폼을 연달아 내놓으며 시장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스퍼·하이콘이 개발한 하이콘페이(HYCONPAY)을 비롯해 티몬과 손잡은 테라(Terra) 등이 눈길을 끈다.
 

먼저 글로스퍼·하이콘이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암행어사 시즌2’를 통해 하이콘페이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하이콘페이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오버더마운틴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글로스퍼·하이콘은 하이콘페이 론칭을 통해 지급 결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이콘페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버더마운틴 호텔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남이섬, 쁘띠 프랑스 등 가평의 주요 관광지에 사용처 확산을 준비 중이다.

김태원 글로스퍼·하이콘 대표는 “하이콘 페이 사용처로는 숙박업소나 테마파크처럼 관광과 관련된 가맹점이 주요 대상”이라고 밝히며 “호텔이나 놀이공원, 지역 축제장의 경우 내부에서 일정한 규칙을 통해 소비가 이뤄지는 특성이 있고, 사전에 예약하는 경우도 많아 암호화폐 사용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글로스퍼·하이콘은 올해 안에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하이콘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티켓몬스터의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이 이끌고 있는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다. 신 의장은 티몬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으며 테라의 대표를 맡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테라는 티몬 내 암호화폐 결제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에서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테라는 가격 안정성이 유지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라’는 암호화폐의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루나’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구조를 갖췄다. 테라와 루나, 2가지 종류의 암호화폐가 톱니처럼 맞물리며 작동하는 방식이다. 통화량은 블록체인 기반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된다.
신현성 의장은 “현존하는 결제 시스템들이 기존의 금융 인프라에 정착하면서 실사용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시스템의 밸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다고 테라의 개발 동기”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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