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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암호화폐, 웹툰과 콜라보로 기대 상승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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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웹툰이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파트너사 중 하나인 픽션이 배틀코믹스와 손잡을 것을 비롯해 최근 브릴라이트가 웹툰 사업체인 코미카와 MOU를 체결해 눈길을 끈다. 
 

픽션은 콘텐츠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웹툰과의 협업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배틀코믹스 등 국내 웹툰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중인 픽션은 만화가협회 부회장 이종규 작가를 지난달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또한 이종규 작가가 대표로 있는 JQ스튜디오를 파트너사로 확보한 바 있다. 
이 작가의 경우 웹툰 ‘전설의 주먹’을 비롯해 '대작', '2024', '신사의 집' 등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JQ스튜디오는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의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너의 목소리를 들어라!' 등의 몰락인생 이현민 작가를 비롯해 다수의 흥행 웹툰 작가들이 포진하고 있는 곳이다. 웹툰 제작 뿐만 아니라 기획, 프로듀싱, 유통, 교육/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는 콘텐츠 제작 업체다.
이 작가는 픽션 합류에 관해 ”픽션이 구축할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가 웹툰 산업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픽션은 프리세일 완판을 이어가며 관련 업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태다. 
 

한편, 브릴라이트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 내 다양한 독점 웹툰을 퍼블리싱하며 300만 명 가량의 회원을 보유한 코미카엔터테인먼트와(이하 코미카)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코미카는 지난 2016년도부터 국내 및 동남아 시장 내 직접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업체다.
이에 따르면 브릴라이트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얻은 브릴라이트코인을 활용해 웹툰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브릴라이트의 ‘게임을 넘어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브릴라이트는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생태계 내 게임을 즐기며 암호화폐를 얻어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코미카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 웹툰 플랫폼을 게임뿐만 아니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릴라이트는 지난해 말 암호화폐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알보스와 MOU를 체결했으며 올 1월에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시티레이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온캐시 등 20여개가 넘는 회원사를 확보한 상태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브릴라이트의 지향점은 고립되어있는 게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자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 게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게임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브릴라이트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탈중앙화 된 웹툰 생태계 구축' 및 코미카 플랫폼의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꾸준히 사업분야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브릴라이트는 메인넷 론칭에 앞서 오는 4월 전용 암호화폐 지갑(월렛)과 파트너사 지원을 위한 '파트너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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