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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대전서 개최 … 차세대 유망주 발굴 ‘기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2.20 13:10
  • 수정 2019.02.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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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결선이 오는 8월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8월에 개최될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의 전국결선 개최도시로 대전광역시를 선정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시행되는 전국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다. 2007년 시작돼 2009년도에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하고 있다. 정부 참여 하에 전국 단위로 개최되는 유일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13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일정은 오는 5월 전국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개최되는 지역예선으로 시작된다. 7월에는 전국 광역시·도별 대표를 선발한다. 전국결선은 8월 중 대전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가 선정된 배경으로는 지역 균형발전이 꼽힌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11회 대통령배 KeG 개최지 선정 계획을 발표했으며, 서류심사 및 전문가 선정심사를 통해 대전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대전광역시는 대전e스포츠협회와 함께 아마추어 대회 개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고, 대회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e스포츠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대회에서 서울·경기 외 다른 지자체들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격차를 좁혔던 만큼, 이번 대회가 지역 아마추어 e스포츠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무엇보다 올해 대회에서는 또 어떤 차세대 유망주가 발굴될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지난 대회들을 통해 향후 e스포츠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다수 등장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해 ‘LoL’ 종목 서울 대표팀 원거리 딜러를 맡았던 이민형은 ‘스타크래프트2’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이신형의 동생으로, 팀의 종목 우승을 이끌며 형 못지않은 재목임을 입증한 바 있다. ‘PES 2018’ 종목 1,2위를 차지한 전인수, 권현진은 게임 경력이 1년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대회 역시 아마추어 선수들의 프로 ‘등용문’이 될지 주목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출전 이후로 많은 지자체가 e스포츠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가 보여준 적극적인 의지에 감사를 전하며, 협회와 대전광역시가 협력해 보다 완성도 높은 대회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KeG가 뛰어난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협회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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