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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4’ 신규 DLC 출시 … 해군 개선에 방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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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하츠 오브 아이언4’의 신규 DLC(다운로드 콘텐츠) ‘Man the Guns’가 2월 28일 정식 발매된다.
 

사진=스팀
사진=스팀

‘하츠 오브 아이언4’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대전략 게임 시리즈 ‘하츠 오브 아이언’의 4번째 작품이다.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바탕으로 당대 국제 정세를 고증했으며, 지난 2016년 정식 출시 이후 지금까지 3개의 DLC가 출시됐다. 
‘크루세이더 킹즈’, ‘유로파’, ‘스텔라리스’ 등 동사의 또 다른 대표작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정식 한글화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유저들이 스스로 한글 번역 작업을 진행해 스팀 창작마당에 배포하는 등 열성적인 팬덤을 갖고 있다.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 모드와 1936년 독립한 대한제국 모드 등 대체역사 모드 역시 팬들 사이에서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이번에 출시되는 ‘Man the Guns’의 중점은 해군 개선이다. 해양구역 및 정박권 개념 추가, 기뢰, 함선 개조와 제독 특성 및 스킬, 항로 설정 등이 주요 개선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상륙장갑차나 수륙양용 전차 등 해상상륙용 기갑장비들이 추가되며, 1930년 체결된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 따른 주력함 건조비용 제한 등의 효과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멕시코 등 일부 국가의 국가중점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1.6 패치 ‘Ironclad’가 실시된다. 해·공군 훈련 추가, 해상지형 분류, 제독 능력치 개편, 해군 임무 세분화 등 해군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연료 시스템이 도입돼 차량 및 기갑, 해군, 공군 운용 시 연료를 소모하게 되며, 연구 시스템 역시 기간 단축이 아닌 속도 상승으로 변경된다.

이번 DLC 발매는 게임을 보다 하드코어한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하츠 오브 아이언4’ 자체가 동 시리즈의 전작에 비해 캐주얼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게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시리즈를 즐겨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게임이 너무 쉬워졌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패러독스 측은 DLC 추가를 통해 세부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자유도를 높이는 식으로 대응해왔다. 이번 DLC 역시 그간 지적받았던 해군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짐으로써 지상전처럼 디테일한 해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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