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간담회는 새로운 업데이트 일정에 대한 브리핑과 게임에 대한 질의응답, 그리고 다과를 겸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00여명의 테스터들이 참가해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실제 ‘리니지 2’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배재현 실장과 김형진 팀장이 직접 진행한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일정과 질의응답시간에 테스터들은 앞으로의 개발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적극적이면서도 논리 정연하게 게임에 대한 자신의 불만이나 개선점 등을 요구하는 등 간담회를 위해 미리 많은 것들을 준비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의 백미는 공성전을 테마로 한 게임 동영상. 용마를 타고 내달리는 모습이나 용을 타고 하늘을 나르며 전투하는 모습, 성벽과 성문을 부수고 치열하게 전투하는 모습 등, 화려한 동영상을 보면서 게이머들은 연신 탄성을 지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더구나 동영상이 그래픽툴을 이용해서 제작된 것이 아닌 실제 게임상에서 구현되는 플레이 화면이라는 설명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행사는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테스터들에게 게임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나타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실제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게임에 반영하여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게임 개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