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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VR장비 '싱크씽크'의료용 사용 승인 … 의료 분야 개발 및 투자 가속화 예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2.21 19:00
  • 수정 2019.02.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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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식약청)이 VR기기를 활용한 기술 개발 제품들을 의료 기기로 승인, 관련 기술개발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바이오스타트업 씽크싱크(SyncThink)는 자사가 개발한 '뇌진탕 진단 솔루션' 아이싱크가 미 FDA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싱크는 시야 추적 솔루션을 활용, 눈의 초점을 분석하면서 이를 기반해 뇌진탕을 진단하는 기술.

뇌진탕 증상이 있는 이들의 초점이 심하게 흔들리며 특정 사물에 고정을 하지 못하는 증성을 역으로 설계해 VR HMD 아이트랙킹 기술로 추적하는 기술이다.

이를 근간으로 UFC나 권투와 같은 과격한 스포츠는 물론, NBA,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곳곳에서 간단하게 뇌진탕을 진단해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실제 NBA팀인 워싱턴 위자즈가 이를 도입, 실전에서 활용되면서 점진적으로 시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FDA에서 웨어러블 테크놀러지를 비롯 ioT분야 승인이 계속되고 있어 관련 기술 특허가 줄을 이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를 통해 의료계에서 필요한 기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이란 이야기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네오팩트와 같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의료용 글로브를 출시해 FDA승인 절차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이 분야 투자가 활발한 만큼 더 많은 기술 기업들이 의료분야를 노리고 개발, 올해 계속해서 승인과 특허, 투자 단계가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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