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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새 시대 맞이하는 ‘리니지M’, 신기술 도입으로 유저 편의 대폭 개선

참석자: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 이성구 유닛장, 이지구 부센터장, 강정수 사업실장, 김효수 개발실장, 임종현 개발 TD

  • 역삼=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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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2월 22일 ‘리니지M’ 미디어 콘퍼런스 ‘HERO’를 통해 향후 개발 비전과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취재진의 시선은 ‘보이스 커맨드’ 등에 집중됐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들은 유저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사가 연구 중인 신기술을 적극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출시될 타이틀에도 이같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참석자: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 이성구 유닛장, 이지구 부센터장, 강정수 사업실장, 김효수 개발실장, 임종현 개발 TD
▲ 좌측부터 엔씨소프트 강정수 사업실장, 이지구 부센터장,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 심승보 전무, 김효수 개발실장, 임종현 개발 TD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폴더블폰 개발과 관련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가?
심승보.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를 하고 있고, 신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플랫폼에 대한 UX적인 측면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하고 있다. 시스템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같이 보고 있는 상황이다.

Q. 개인거래 추가 시점은?
이성구. 개발은 완료돼 있다. 하지만 게임 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 중이다. 올해 나온다 안나온다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진행하겠다.

Q.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인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흥행을 생각하면 서둘렀을 법도 한데 늦게 진출한 이유는?
심승보. 엔씨 재팬을 통해 현지화를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기에 시간이 다소 걸리는 부분이 있다. 타 회사 게임이 어떤 결과를 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엔씨답게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Q. 그래픽 업그레이드 진행상황은?
이성구. 현재 ‘리니지M’ 그래픽 업그레이드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후 ‘리니지M’ 그래픽 업그레이드도 개발을 병행하자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Q. 보이스 커맨드 영상과 관련해 운전 중 명령 등 위험 요소는 없는가?
강정수. 의도는 터치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음성만으로 일상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운전하면서 게임을 즐기면 안 된다. 음성만으로 명령을 내리는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된 연출이다. 

Q. ‘아인하사드의 축복’ 개편과 관련해 정액제 가격과 적용 범위는?
이성구. 가격은 아직 고민 중이다.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부담이 없을지를 놓고 시뮬레이션 중이다. 시스템은 이미 개발이 끝났지만, 가격을 고민 중이다.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과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정액제는 캐릭터별로 적용된다.

Q. 보이스 커맨드의 경우 인식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가?
이성구. 보이스 커맨드는 AI센터에서 개발을 담당해주고 있다. 타깃팅 등 간단한 명령어로 시작했다가, 이정도는 엔씨소프트답지 않은 스펙이라고 생각해 방향을 선회했다. 한창 연구개발중이며, 올해 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Q. 보이스 커맨드와 관련해 사용 중인 타사 API와 사용가능한 명령 범위는?
심승보. AI센터 내부에 자연어처리 팀이 있고, 외부 솔루션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 스펙과 관련해서는 많은 부분에서 개발이 되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다른 제품에도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올해 ‘리니지M’의 리스크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지구. 모바일 수명주기가 짧은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짧은 주기의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을 받았다. 아직까지는 건재하다고 생각한다.
김효수. 외부 리스크는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고객들이 콘텐츠를 얼마나 빠르게 소비하느냐가 가장 큰 리스크다.

Q. 보이스 커맨드의 반응속도와 타 게임 적용 가능성은?
심승보. 반응속도에 대한 부분이 중점 포인트이긴 하나, 수치를 말씀드릴 순 없다. 이후 출시되는 타이틀에 대해서도 적용을 할 것이다.

Q. 무접속 플레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설명해달라.
임종현. 모바일서 장시간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아 개선하려고 준비 중이다. 원하는 사냥터 등을 기록해둔다면, 굳이 접속하지 않아도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마스터서버나 무접속 플레이 출시 시점은 언제인가?
이성구. 연내 진행될 예정이다. 무접속 플레이도 현재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돼 있다.

Q. 저레벨 콘텐츠의 작업장 문제를 해결할 대책은?
이지구. 저희도 불편하고 괴롭다. 불법 프로그램은 전담 부서가 따로 있고,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 유저 신고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검수를 통해 제재하고 있다. 다만 불법 프로그램도 계속 발전하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끝없는 싸움이다. 시스템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 
이성구. 그런 부분때문에 아인하사드 개선 등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

Q. 드롭 확률 변화 등에 대한 공지를 할 수는 없는 것인가?
이성구. 우리가 밸런스의 신은 아니다. 업데이트 이후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방치하면 불만이 생기기에 이를 처리하며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과정이다. 물론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은 우리 잘못이다. 앞으로 주의하겠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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