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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인’ 역대급 캐리 … ‘LCK캐슬’ 주목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22 14:47
  • 수정 2019.0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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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이 위기의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를 구해냈다. ‘기인’은 탑 캐리가 불가능하다고 평가받는 현 메타에서 킬 관여율 94%라는 놀라운 수치를 선보였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2월 21일 진행된 아프리카와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의 경기는 그야말로 ‘기인’의 원맨쇼였다. 2세트 ‘기인’은 제이스로 혼자 4만 딜을 꽂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 승리의 기세를 몬 아프리카는 이어진 3세트에서 담원을 손쉽게 잡아내며 오랫만의 승리를 신고했다.
이미 ‘기인’은 베인, 루시안 등을 선보이며 뛰어난 캐리력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 많은 팬들이 ‘기인’에게 원딜 챔피언을 줘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다.
아프리카가 연패의 늪에 빠지며 소위 동부리그(6위부터 10위)에 위치한 순간에도 ‘기인’의 플레이는 빛났다. 이에 아프리카 팬들은 5명의 기인이 있다면 리그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조섞인 농담을 내뱉곤 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유튜브
사진= 라이엇게임즈 유튜브

담원과의 경기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기인’의 활약이 이미 예정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방영된 JTBC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패러디인 ‘LCK캐슬’ 때문이다. ‘클템’ 해설이 김주영 선생으로 분장하며 화제를 몬 ‘LCK캐슬’ 영상은 방영 당시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중 드라마 속 김주영의 딸인 K로 분한 ‘강퀴’ 해설의 장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에서 ‘강퀴’는 벽에 여러가지 글귀를 적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바로 ‘기인×5 우승’이라는 글귀다. 전날 벌어진 ‘기인’의 활약에 팬들은 “‘강퀴’야 말로 롤잘알(롤을 잘 아는)”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기인’이 담원전 승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를 동부에서 탈출시키고 서부리그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2라운드를 지켜보는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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