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10’이 게임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색다른 마케팅 동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기준) 싱가포르의 리조트 월드 시어터 센토사에서 열린 ‘갤럭시 S10’ 출시 행사에서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흥행작 ‘포트나이트’, Y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과 브랜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먼저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일반 소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출시 행사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이콘이 참석,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하공연에 이어 ‘갤럭시 S10’의 주요 기능을 직접 소개했다. 더불어 아이콘 멤버들은 ‘갤럭시 S10’에 탑재된 초광각 카메라를 활용해, 참석자들과 단체 셀피(Selfie)를 촬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인기 아이돌그룹 ‘아이콘’이 함께하는 ‘갤럭시 S10’의 마케팅 전략을 발표,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S10’ 구매 고객에게는 아이콘의 멤버인 찬우를 형상화한 ‘포트나이트’ 게임 스킨인 ‘iKONIK’이 제공된다. ‘iKONIK’은 게임을 좋아해 직접 캐릭터가 된 K팝 아이돌을 콘셉트로 제작된 스킨으로, 이미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찬우살이’를 통해 ‘포트나이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찬우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또한 국내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콘의 대표곡 ‘사랑을 했다’로 제작된 댄스 이모트 ‘SCENARIO’도 구매 고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8일 출시에 앞서, 2월 22일 싱가포르의 오차드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해당 매장에서는 ‘갤럭시 S10’의 혁신 기능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핏’ 등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들도 함께 시연 가능하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