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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블록체인·게임 결합 위한 시도 이어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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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젠지(Gen.G)의 케빈 추 CEO가 블록체인 기업 포르테(Forte)를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에 나선다.
 

사진= 포르테
사진= 포르테

포르테는 2월 22일 비디오 게임 및 플랫폼 기술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발표했다. 팀에는 카밤, Gen.G e스포츠, 유니트, 가라지게임스 출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테는 게임 내에서 P2P 경제를 실현하는 블록체인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포르테의 수장인 케빈 추는 2017년 카밤을 넷마블에 매각한 이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e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여온 케빈 추가 새롭게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빈 추는 "소액 결제 중심의 게임 산업은 성숙하고 공고화되어왔지만, 그 결과 혁신이 정체되고 말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성장 벡터와 다양한 시도를 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혔다. 또한 ”포르테는 블록체인 기술이 대규모 시장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이자 게임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포르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해시드 랩스
사진= 해시드 랩스

한편,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블록체인 댑(Dapp) 액설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 랩스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해시드 랩스는 2월 21일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밋업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들이 참고할 만한 사례를 공개하며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3세대 블록체인 이오스(EOS)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오스 나이츠’를 개발한 바다 스튜디오 신명진 대표가 참석해 블록체인 개발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해시드 랩스는 국내외 게임 및 블록체인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액설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 개발팀에 그룹 강의 및 1대 1 멘토링을 제공하며 게임 기획 및 운영, 블록체인 개발, 마케팅 및 퍼블리싱 등 종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게임은 인류 문명의 또 다른 터전이 될 가상세계의 실험장”이라고 밝힌 뒤 “게임은 오래 전부터 자체적인 화폐 경제와 함께 마켓플레이스와 길드의 개념, 그리고 거버넌스가 실현되는 가상세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구현된 게임은 가상세계에서도 유저들의 경제활동과 그를 통해 유통되는 디지털 자산이 실존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해시드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 [데일리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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