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컵 #4]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 “콘텐츠·기술·운영 검증, 주기적 대회 개최 추진”
[MVP컵 #4]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 “콘텐츠·기술·운영 검증, 주기적 대회 개최 추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2.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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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매직의 첫 번째 VR e스포츠 대회 ‘Magic VR Player CUP(이하 MVP CUP)’이 2월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레노버 VR 매직파크’에서 열린 결선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과 부산, 청주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종목별 4팀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으며, 아버지와 아들이 뭉친 ‘스플릿’ 팀과 뛰어난 에이밍 실력을 자랑한 ‘침팬지’ 팀이 각각 ‘슈퍼퐁 2’와 ‘인피니트파이어: 아레나’의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MVP CUP’은 2월 9일부터 약 3주 간 성공적인 대회일정을 치르며, VR e스포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짧은 홍보기간과 일반인에게 생소한 VR e스포츠 분야라는 한계에도,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팀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MVP CUP’을 주최한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를 만나, 대회 개최 소감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리얼리티매직의 VR e스포츠 대회 ‘MVP CUP’을 개최한 배경은?
김성균.
기존에 진행됐던 다른 행사들을 지켜보면서, VR e스포츠 이벤트에 아쉬운 점이 3가지 있었다. 바로 e스포츠로서 지속가능한 콘텐츠인가, 모니터로 보는 것과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할 기술이 있는가, 관객들이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조직할 수 있는가였다. 우리가 직접 참여한 행사들 역시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3가지 측면에 대해 제대로 된 VR e스포츠의 다음 단계를 실현해보자는 목표로 ‘MVP CUP’을 준비했다.

Q. ‘MVP CUP’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재 소감은?
김성균.
기획 단계에서부터 생각했던 3가지 목표 모두 일정 수준 성과를 이뤘다. 먼저 콘텐츠 측면에서 ‘인피니트파이어: 아레나’나 ‘슈퍼퐁 2’는 애초에 VR 대전을 위해 설계된 게임이다.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 옵저버 화면과 크로마키 화면, 옵저버의 리플레이 녹화, 일반 스크린 녹화까지 VR e스포츠에 적합한 4가지 송출 기술을 테스트하고 실제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운영 측면에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예선부터 결선까지 참가자들이 한 단계씩 도전하는 재미를 전달했고, 결선 라운드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축제다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Q. 이번 대회에서 아쉽거나 보강하고 싶은 점은 없었나? 
김성균.
홍보 기간이 너무 짧았던 점이 다소 아쉽다. 그나마 서울은 ‘레노버 VR 매직파크’에 리얼리티매직의 VR게임이 설치돼있어, 참가팀들이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사업장이 없는 곳도 있었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부족한 경우도 존재했다. 이로 인해 선수층이 예상보다 깊지 않았다. 향후 주기적으로 VR e스포츠 대회를 운영한다면, 프로게이머 수준의 실력을 지닌 참가팀들도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MVP CUP’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김성균.
‘MVP CUP’이라는 대회가 우리의 첫 번째 시도였지만, VR e스포츠 대회의 방향성을 제대로 지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올해 상반기부터는 1년 단위로 계획을 잡고, 사업장을 중심으로 리그 형태의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레노버 VR 매직파크’에서 매월 대회를 열고 월별 우승자를 선발한다. 가능하다면 리얼리티매직의 VR게임이 설치된 다른 사업장에서도 주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월별, 분기별 장원이 모이게 되며, ‘MVP CUP’이 매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브랜드를 갖출 것으로 본다.

Q. 마지막으로 ‘MVP CUP' 참가팀들에게 한 마디.
김성균.
VR e스포츠라는 생소한 게임 분야임에도,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가며 도전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이를 통해 리얼리티매직도 콘텐츠 개발이나 대회 운영 등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VR e스포츠의 가능성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었다. 앞으로 보다 재미있는 VR게임과 발전된 VR e스포츠 대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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