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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게임 매출, 1월 들어 감소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2.25 15:24
  • 수정 2019.02.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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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디지털게임 시장 전반의 매출이 1월 들어 감소세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해외 시장조사 업체 슈퍼데이터는 1월 한달간 PC, 콘솔, 모바일 등 전 플랫폼에 걸친 디지털게임 매출이 84억 달러(한화 약 9조 4,155억 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 감소된 수치다.

사진=슈퍼데이터
사진=슈퍼데이터

이같은 하락세는 PC 및 콘솔 주요 타이틀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PC 플랫폼의 주요 타이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으며, 콘솔 타이틀 매출도 3% 하락했다. 특히 콘솔의 경우 ‘피파19’, ‘GTA5’,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등 대작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해당 리포트의 설명이다.

이 리포트에서는 ‘포트나이트’와 ‘레드 데드 리뎀션2’,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의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먼저 ‘포트나이트’는 전월 대비 매출 하락을 겪기는 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상승했다. 지난 12월 매출 최고점을 찍고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반면 ‘레드 데드 리뎀션2’와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은 각각 전월대비 14%, 83% 하락했다. 두 게임 모두 연말 특수 이후 하향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CS:GO’의 경우 11월 부분유료화 전환 이후 MAU는 전년동기대비 8% 상승했지만, 이를 매출로 연결시키진 못한 모양새다. 

한편, 일부 외신에서는 이같은 현상의 숨은 범인으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를 지목해 눈길을 끈다. 출시 첫 달 월매출로 ‘클래시 로얄’을 제쳤으며, ‘클래시 오브 클랜’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게임성이나 장르, 유저 풀이 다른 만큼 이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선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나,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브롤스타즈’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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