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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호실적 기대감’ 베스파 ↑, ‘실적 부진 여파’ 와이제이엠게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2.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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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는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11.18%(2,800원) 상승한 2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26,076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19주와 9,107주를 순매수하면서 오후까지 큰 폭의 상승장이 마련됐다.
 

베스파의 주가 상승은 2018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투자자와 증권업계에서는 ‘킹스레이드’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시장에 안착한 만큼, 지난해 베스파의 매출이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더불어 외국인이 지난 25일부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도 ‘사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단기차익실현을 노린 개인투자자의 이탈에도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3.85%(90원) 하락한 2,2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0,304주를 순매수했음에도, 개인투자자가 75,809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약세장에 머물렀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25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결 기준 405억 8,800만원의 매출액과 55억 5,600만원의 영업적자, 151억 6,7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나, 영업적자와 순손실은 각각 124.5%, 45.6% 늘어났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25일부터 이틀 연속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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