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업체 퀘스트캐피탈이 블록체인 기반 A·I(인공지능) 프로젝트인 마인드A·I(MIND A·I)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마인드A·I 측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기술에 투자를 진행하는 퀘스트캐피탈의 투자를 통해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퀘스트캐피탈은 벤처 캐피탈, 컨설팅 연구, 자산관리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관리기관으로 알려져있다.
퀘스트캐피탈은 EOS(이오스), Pundi X(펀디엑스), BORA(보라), MOFAS(모파스) 같은 블록체인 업체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후오비, 바이낸스, 빗썸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요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금번 투자를 받은 마인드A·I는 신경망 기법을 기반으로 제작된 추론 엔진에서 한단계 발전한 A·I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마인드A·I는 자사의 알고리즘을 대전제와 소젠제를 기반으로 결과 값을 추론한다고 설명한다. 대전제나 소전제가 온전치 않을 때는 사용자에게 되묻기도 하고, 대전제를 기반으로 소전제를 예측하는 등 추론에 있어 한단계 높은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마인드A·I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추론엔진을 활용한 챗봇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업체에게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 마인드A·I 대표는 “매년 쏟아지는 수 만개의 의학저널을 A·I 추론엔진이 학습하면 의사의 진료를 돕는 의료 보조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실제로 마인드A·I는 자동차 업체와 함께 차량사고 발생 시 대처법을 안내해주는 A·I 추론엔진 기반의 챗봇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말 실제 서비스로 ·AI 추론엔진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A·I를 누군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처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마인드A·I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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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