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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슈퍼콜로니 전격 인수 … 북미 게임 서비스 ‘강화’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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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베스파가 미국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슈퍼콜로니(Super Colon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진=베스파
사진=베스파

이와 관련해 베스파는 지난 27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사실을 자율공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베스파는 현금을 통한 신규법인출자 방식으로 슈퍼콜로니의 주식 200만 주를 22억 3,600만 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라 지분 100% 취득이 완료되면서, 슈퍼콜로니는 베스파의 종속회사로 전환됐다. 
베스파 사단에 합류한 슈퍼콜로니는 미국 지역에서 모바일게임 개발, 모바일 마케팅 에이전시, I·P나 그래픽 아웃소싱 세일즈를 주요사업으로 운용하는 게임사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베스파는 자사의 북미 게임서비스를 한 단계 확대하고, 베스파와 계열사가 보유한 I·P나 게임서비스에 대한 북미·유럽 지역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슈퍼콜로니가 기존에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회사 봄버스의 그래픽 외주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베스파는 2월 27일 2018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지난해 베스파는 자사 인기 타이틀 ‘킹스레이드’가 일본·대만 등 서비스 지역 확대에 성공하면서, 매출액 1,244억 원과 영업이익 2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00.1%, 317.4% 성장한 수치다. 다만 전환상환우선주의 전환권 대가 등 보통주 전환 시점에서의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손실 인식 여파로, 당기순손실이 1,064억 원 발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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