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콘솔마저 집어삼킨다 … ‘검은사막 Xbox One 버전’ 북미·유럽 출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05 15:1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기해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총공세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6일 일본에서 정식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어, 금일(4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은 ‘검은사막 Xbox One 버전(Black Desert for Xbox One)’이 북미·유럽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은 펄어비스의 글로벌 인기 PC MMORPG ‘검은사막’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솔 타이틀이다. 자체 개발한 ‘Black Desert’ 엔진으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을 Xbox One과 연결된 TV를 통해 4K UHD 화질로 감상 가능하며, 원작 특유의 박자감 넘치는 논 타깃팅 전투와 화려한 스킬 구사 역시 콘솔 최적화 U·I(유저 인터페이스)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의 핵심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섬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완벽하게 콘솔로 이식됐다. 이에 따라 유저는 Xbox One 패드의 조이스틱과 버튼을 활용해, PC나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세밀한 얼굴·헤어·체형·색깔 조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출시 당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Become Your True Self’ 영상에서도 젊은 남녀 한 쌍이 패드를 활용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소개됐다. 특히 주인공들이 선택한 머리 모양이나 눈동자 색깔, 문신, 장비 등에 맞춰 변하는 등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캐릭터로 분한 주인공들이 힘을 합쳐 거대한 크기의 월드 보스와 맞서는 장면으로 마무리하면서 현지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은 출시 당일부터 긍정적인 흥행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미 두 차례의 베타 테스트에 총 3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한 데다, 지난해 11월 오픈 베타 테스트는 7일 간의 짧은 마케팅 기간에도 21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객하고 90%에 해당하는 19만 명이 참가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얼리 억세스도 86%에 달하는 잔존율을 유지하면서, 정식 출시에 대한 북미·유럽 유저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여기에 정식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10개 서버를 오픈했으나, 초반부터 많은 수의 콘솔 유저들이 몰리면서 펄어비스는 7개의 신규 서버를 증설하는 등 안정적인 게임 환경 제공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 최대 게임 전문미디어인 IGN은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의 놀라운 비주얼과 환상적인 오픈월드,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던 속도감 있는 전투 시스템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이외에도 윈도우 관련 미디어인 윈도우센트럴 역시 “‘검은사막’은 흥미로운 전설들로 가득한 게임”이라는 반응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차지한 ‘검은사막 모바일’과 함께 2018년을 화려하게 수놓은 펄어비스가 올 한해 글로벌 No.1 게임 스튜디오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