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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도타2’, PC방 스팀 게임 1위 등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3.05 16:26
  • 수정 2019.03.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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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도타2’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PC방 스팀게임 1위 자리에 올랐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2월 4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도타2’는 무려 9계단 상승한 16위에 랭크됐다. 이는 현재 차트에 집계되는 스팀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라 눈길을 끈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더로그가 집계한 2월 4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5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2% 증가했다. 3.1절 공휴일을 맞아 사용시간이 전주대비 31.3% 오르며 주간 사용시간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톱10에서도 ‘로스트아크’와 ‘메이플스토리’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피파온라인4’가 3.1절 100주년 이벤트를 동력 삼아 40.1%의 증가폭을 보이며 주간순위 3위로 올라섰다. 

특히 ‘도타2’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스팀 게임의 약진에 힘입어 30위권에 진출한데 이어, 무려 129.4%라는 증가폭을 기록하며 9계단을 단숨에 뛰어올랐다. PC방 스팀 게임 1위를 고수하던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약간의 하락세를 겪는 사이 단숨에 추월했다.

이 같은 흥행은 커스텀 맵 ‘오토체스’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트리머들을 중심으로 일반 게이머들에게까지 호평이 이어지는 등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오토체스’가 스팀 창작마당에 공개된 이후 스팀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다시 기록했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현재 해당 모드의 모바일화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단계다. ‘카오스’ 등 유즈맵의 인기에 힘입어 장기간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은 ‘워크래프트3’의 사례처럼 ‘오토체스’의 인기가 게임의 흥행세를 지속시킬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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