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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비트코인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살 수 있을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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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커피 프렌차이즈 스타벅스가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벡트(Bakkt)와 손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비트코인을 활용해 결제를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댓가로 벡트의 주식을 받기로 거래했다고 한다.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벡트는 뉴욕증권거래소와 23개 글로벌 거래소를 보유한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벡트는 비트코인 및 기타 초기 디지털 자산들이 시장에서 확대되는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인지하고, 이를 시장의 흐름에 따른 가격 형성, 가치 창출 및 상거래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벡트가 처음으로 선보인 암호화폐 관련 상품은 비트코인 선물거래다.

스타벅스는 64개국에서 2만 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중인 대표적인 커피 프렌차이즈다. 스타벅스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하게 될 경우 많은 이용자들이 암호화폐 사용에 익숙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와 벡트의 합작은 1차적으로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후 서비스가 안착하면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스타벅스의 매장들로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서비스를 인식시킬 수 있는 전략이다. 삼성이 기존 결제 시스템인 POS(판매시점 정보관리)를 기반으로 삼성페이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가 대표적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금번 스타벅스와 벡트와의 연결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Bakk 홈페이지
사진= Bakkt 홈페이지

한편, 스타벅스 측은 “스타벅스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를 직접 취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백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소비자가 암호화폐를 달러로 전환,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혀 협력의 가능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 [데일리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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