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PL 2019 #2] KRKPL, ‘왕자영요’ e스포츠 세계화 한국이 주도

  • 청두=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07 09:43
  • 수정 2019.03.07 09:4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6일 텐센트가 중국 청두 VSPN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KPL(킹 프로리그) 2019 스프링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환골탈태를 앞둔 ‘KRKPL(코리아 킹 프로리그)’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행사에는 Ren Zhong(이하 에릭) KRKPL 연맹 주석이 참석, 올해 리그 개편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지난해 출범한 ‘KRKPL’은 한국 지역 리그 성격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글로벌 대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8개 한국 팀이 참가했던 2018년과 달리, 올해는 전년도 우승팀인 킹존 드래곤X를 비롯해 MVP, VSG, 락스 피닉스, ESC 729, 셀렉티드 등 6개 한국 팀에 GOG(미국), 노바(유럽), 팀 EMC(중국 마카오), CW(중국 홍콩) 등 4개 해외 팀이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경향게임스

특히 KRKPL의 전반적인 실력 향상을 꾀하고자, 각 팀들의 외부 선수 영입 경쟁도 오프시즌 동안 치열하게 진행됐다. 중국 현지에서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KPL 소속 블랙 파인애플에서 KRKPL 소속 킹존 드래곤X로 합류한 ’770’ 류쉐샹으로, 또 다른 이적생인 ’XingC’ 강룬한과 함께 지난해 우승팀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또한 GK 게이밍의 Redeem은 노바로, 히어로의 RainMan도 GOG로 팀을 옮기는 등 참가팀들의 전력강화가 눈에 띄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올해 새롭게 태어난 ‘KRKPL 2019 스프링 시즌’은 3월 18일 OGN 기가아레나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총 14주 간 400회 이상의 경기가 펼쳐지며, 6월 4일 플레이오프에 이어 22일 결승전이 개최된다. 해당 대회의 전 경기는 OGN을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트위치, 도유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생중계되며, 지난해 가을 시즌보다 약 25% 증가한 총 2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