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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아이콘, 일본 진출 본격화 … 디블락주식회사와 스폰서쉽 체결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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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일본 진출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아이콘은 일본 디블락주식회사(이하 일본 디블락)와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 아이콘 액설레이터 프로그램 ‘ICX스테이션’의 도쿄 런치패드 운영을 시작한다.
 

아이콘은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에 ICX스테이션을 운영하며 글로벌 거점도시에서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액설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디블락이 ICX스테이션의 서울 런치패드를 운영하고 있다. 금번 일본 진출은 디블락과의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다. ICX 스테이션의 지원을 통해 아이콘 협럭업체들은 디앱(Dapp,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일본 디블락은 2018년 6월 출범했으며 이번 ICX스테이션 도쿄 런치팬드 운영을 통해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도입 지원과 투자 및 인큐베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아이콘은 금번 협업을 통해 일본 디앱 프로젝트를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콘과 일본 디블락은 핀테크, 공유경제, 게임·엔터테인먼트, 디지털 미디어, 이커머스 총 5개 분야에서 투자 및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아이콘은 ICX스테이션 도쿄 런치패드에 선정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드 투자를 진행하며. 일본 디블락은 향후 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VC(벤처캐피탈)과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콘은 자금 지원 뿐 아니라 액셀러레이션 및 기술 지원에 나선다. 토큰 이코노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등 디앱 기획에 관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파트너 기업(법률, 회계・세무 전문가, 선배 기업가 등)에 의한 멘토십을 제공하게 된다. 아이콘 소속 엔지니어팀에 의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QA 지원 외, 일본 디블락이 제휴한 일본 국내외 코드 감사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게 된다. 
도쿄 런치패드에는 일본 앤더슨·모리·토모츠네법률사무소, 비 크립토스(B Cryptos), 그라코네(Gracone), 레이어엑스(LayerX), 야나기사와국제세무회계사무소 등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PR 에이전시인 왁스먼(Wachsman) 등이 스폰서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일본은 지난해 거래소협회 자율 규제에 이어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암호화폐 가이드라인 마련 및 암호화폐공개(ICO) 규제 본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스폰서십은 일본 시장 내 아이콘의 입지를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구 일본 디블락 대표는 “아이콘은 일본 블록체인 업계를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일본 내 협력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며, "일본 디블락은 다가올 암호화폐공개 규제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일본 디앱 프로젝트의 발굴 및 투자・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일본 내 아이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 런치패드는 약 1개월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투자·액셀러레이션을 집행한다. 아이콘은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이해도 및 개발력,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보유 여부, 토큰 이코노미 모델의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일본 디블락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 지원 가능한 만큼 많은 일본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 [데일리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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