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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글로벌 성장 기대’ 베스파 ↑, ‘외인·기관 동반 매도’ 컴투스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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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는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11.95%(3,250원) 상승한 30,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903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12주와 2,272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 약세를 뒤집고 장 종료 직전 주가가 급등했다.
 

베스파의 주가 상승은 2018년 가파른 실적 상승으로 인한 투자심리 자극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베스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44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0.1%와 317.4% 성장한 수치다. 더불어 지난 2월 일본 하이브, 베트남 봄버스에 이어 북미 지역 자회사인 슈퍼콜로니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했다. 여기에 지난 6일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당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컴투스는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5.34%(6,300원) 하락한 1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81,606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24주와 52,756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큰 폭의 하락장이 이어졌다.
컴투스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은 당일 개인투자자의 매수 전환 행렬을 상회하는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가 주요 43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RPG 장르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 마감 이후 주주가치 및 기업 성장성 제고를 목적으로 삼성증권과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등 여력을 확보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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