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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패 탈출 진에어, 첫 승 신고 성공

  • 종각=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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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까. 3월 7일 펼쳐진 LCK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경기를 펼쳤다. 하위권에 위치한 두 팀인 만큼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진에어는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로 선수를 교채해 모습을 드러냈다.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웃은 것은 진에어였다. 진에어가 12연패를 끊으며 첫승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진에어게 패배하며 kt 롤스터, 젠지e스포츠와의 하위권 싸움에서 위기를 맞게 됐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신인의 패기 더한 진에어, 연패 탈출
진에어가 달라졌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신인 정글러 ‘시즈’를 내세운 진에어는 아프리카를 잡고 전패 탈출을 노렸다. 먼저 움직인 것은 진에어였다. 자르반이 바텀과 미드에서 킬을 기록했다. 이에 바텀에서도 힘을 냈다. 갈리오는 점멸 도발을 활용, 트리스타나와 함께 시비르를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탑 베인을 선택한 기인에게 희망을 걸었다. 탑 위주로 시야를 확보하며 베인 보호에 힘을 쏟았다. 아프리카는 기인이 탑에서 아트록스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타워 어그로가 끌리며 러브샷이 됐다.
진에어는 자르반의 과감한 공격성을 내세워 이득을 이어갔다. 아프리카는 미드에서 트리스타나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전령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지리하게 진행되던 순간 진에어가 다시 한번 칼을 뽑았다. 탑에서 아트록스, 갈리오, 트리스타나가 블라디미르를 잡는 순간 미드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왔다. 리산드라가 미드 다이브를 시도하는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피해내며 3킬을 기록,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순간 진에어가 바텀으로 밀고 들어오며 싸움을 걸었다. 아프리카는 ‘기인’의 베인을 중심으로 저항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세트 연패를 끊으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천천히 승리 거머쥔 아프리카
아프리카가 ‘에이밍’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바텀에 힘을 준 아프리카는 리신의 갱킹으로 첫 킬을 기록했다. 자르반도 바텀으로 향했지만 진에어는 전투를 포기하고 피해를 최소화했다. 아프리카는 연달아 갈리오를 노리며 킬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기세를 이어가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반면 진에어는 코르키와 칼리스타를 키우는데 집중하며 후반을 바라봤다.
진에어가 탑에서 사일러스를 잡는 동안 아프리카가 미드 1차 타워를 밀었다. 1차 타워를 민 이후 아프리카가 천천히 시야 장악을 해 나가며 조금씩 이득을 만들어냈다. 진에어는 칼리스타의 궁극기를 이용해 한타를 열었지만 아프리카가 완벽하게 회피했다. 갈리오를 잡아낸 아프리카가 이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진에어를 조금씩 압박해 나갔다. 아프리카는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듯 이익을 보면 바로 뒤로 빠지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버프로 강화된 미니언을 앞세워 진격한 아프리카는 한타에서 승리, 경기를 1대 1로 되돌렸다.

다이브로 갈린 승패
승패는 바텀 다이브에서 갈렸다. 진에어는 전 라인에서 우위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진에어는 미드에서 리산드라를 잡아내며 킬을 기록했고, 아프리카는 틈을 노려 용을 가져갔다. 아프리카가 두번 연속 바텀 다이브를 노렸다. 첫 번째 다이브를 탐켄치의 삼키키로 넘긴 진에어는 두번째 다이브를 받아치며 4킬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멈추지 않았다. 신드라가 미드에서 베인을 잡아내며 미드 1차를 밀어냈다. 탐켄치와 이즈리얼 조합을 통해 맵을 넓게 쓰는 모습을 보여준 진에어는 천천히 바론 시야를 장악해 갔다. 아프리카가 텔레포트를 통해 싸움을 걸었다. 블라디미르가 신드라를 노리며 진입했지만 반대로 신드라와 이즈리얼이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드 억제기를 밀어낸 진에어는 이어 바텀으로 진격했다. 아프리카가 신드라를 끊으며 바론을 가져갔다. 하지만 진에어가 아프리카 챔피언을 모두 제압,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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