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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 출범 … 게이미피케이션 프로젝트 추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08 14:50
  • 수정 2019.03.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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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실제 일상까지 게임처럼 즐겁게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금일(8일) 향후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신사업을 주도할 자회사인 ‘라이프엠엠오(Life MMO Corp.)’를 공식 출범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번에 신설된 ‘라이프엠엠오’는 카카오게임즈 내부에서 일상적인 활동에 게임적인 요소를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 프로젝트 조직을 물적 분할한 자회사다. 신설 자회사의 대표이사직은 남궁 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겸임한다. 새해 벽두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캐주얼 장르 경쟁력 강화와 라이프 MMO 개발을 선언했던 남궁 대표는 콘텐츠 개발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을 진두지휘하고 조직 안정화에도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엠엠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키워드로 ‘게이미피케이션’을 선택한 만큼, 위치기반서비스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경쟁의 재미와 보상, 성취감 등 게임 요소들을 일반인들의 삶 속에 녹여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택시·카카오T·카카오드라이버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핵심 조력자로 부각됐다. 이미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라이프엠엠오에 자본금을 공동 출자했으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세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지난 7일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서비스 관련 합의문을 도출함에 따라, 향후 라이프엠엠오가 뛰어들 만한 분야도 더욱 확대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협업 속에서 라이프엠엠오는 첫 번째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프로젝트R(가칭)’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R’은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야외 이동 활동의 즐거움을 게임처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이후 남녀노소 이용자들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상생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나갈 전망이다.

남궁 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겸 라이프엠엠오 신임 대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토대로 여러 신기술을 융합하며,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우리 일상 그 자체가 게임이 되는 시대를 앞당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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