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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보안・데이터 등 기술역량 강화 ‘가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3.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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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씨소프트가 게임개발과 관련된 기술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정보보안 행사 ‘엔씨 시큐리티 데이 2019’를 개최한데 이어 3월 8일에는 ‘엔씨 데이터 데이’를 열었다. 한 차원 높은 개발기술 배양을 통해 개발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나서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최근 몇 년간 이들은 게임 개발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배양하고 나섰다. 현재 산하 A・I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와 콘텐츠에 적용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A・I) 개발을 목표로 관련된 원천기술 습득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분야에서는 야구 앱 ‘페이지’ 출시를 비롯해 지난 2월 22일 ‘리니지M’ 미디어 콘퍼런스 ‘HERO’에서 공개된 ‘보이스 커맨드’ 등 상용화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보안 분야에서는 각종 인증을 획득함과 함께 각종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 사내 구성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는 모양새다. 지난 2월 27일 진행된 정보보안 행사 ‘시큐리티 데이’가 그 일환으로, 당시 일상 생활에 적용 가능한 일반 영역과 기술적 깊이가 있는 전문 영역 모두를 아우르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데이터 데이’ 행사는 ‘엔씨는 데이터로 어떻게 일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데이터플랫폼실을 주축으로 데이터플랫폼 구성 기술과 분석 서비스 소개, 모바일게임 분석과 활용, 쿼리 처리 시스템과 데이터 관련 플랫폼, 유저 행동 모델링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같은 활동들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들이 공개한 차기 모바일 신작들은 모두 우수한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초대형 타이틀로, 기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를 무리 없이 소화하기 위해 게임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되는 세부 기술에 집중, 관련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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