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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픽션, ‘던전앤파이터’와 협업 … 글로벌 시장 공략 목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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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은 3월 11일 국내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픽션은 넥슨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픽션
사진= 픽션

네오플이 개발한 ‘던파’는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중국 시장에서 매년 1조 원의 로열티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2005년 출시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게임이다. 던파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2차 창작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인기 웹툰 작가 레바는 ‘던파’를 통해 유명해진 대표적인 사례다.
픽션은 금번 넥슨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던파’의 2차 창작물 활성화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던파’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2차 창작물에 코인을 기부하게 되며 이 코인은 이후 픽션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픽션의 배승익 대표는 “픽션이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컨텐츠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I·P의 다양한 컨텐츠가 생태계에서 생산, 소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던파’ I·P 및 유저 기반은 픽션의 컨텐츠 생태계가 초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넘어서서 픽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글로벌 컨텐츠 서비스로 나아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던파‘와의 협업 소식은 현재 픽션 생태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여러 히트 게임 및 컨텐츠 I·P들이 결정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던파‘가 업계와 시장에 주는 신뢰와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조만간 여러 I·P가 픽션 생태계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픽션은 디지털 컨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1인 창작자와 유저가 직접 협업하여 컨텐츠를 만들고 그에 대한 수익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공정하게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의 공식 파트너사이기도 한 픽션은 지난 2월 중국 3대 거래소인 아이닥스에 상장하기도 했다. 픽션은 금번 ’던파‘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한층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데일리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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