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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블리자드, 일자리 200명 이상 삭감 조치 … IT·마케팅 대부분

  • 신은선 기자 wasd@khplus.kr
  • 입력 2019.03.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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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가 800여 명의 직원 감축 계획에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사진=액티비전 블리자드
사진=액티비전 블리자드

액티비전은 이 중 200명 이상이 블리자드의 미국 사업장 전역에 걸쳐 인원이 감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액티비전은 미국 전역의 구조조정을 나열한 직원 조정 및 재교육 서류를 제출했는데, 이 서류에는 액티비전의 전 업종 직원 41명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텍사스주 오스틴의 마케팅 부서 29명을 감축했다고 나열되어 있다. IT와 마케팅 부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또한, 두 부서 모두 글로벌 인사이트 팀으로 15명 감축이 됐고, 북미 퍼블리셔팀에선 12명, 중남미 퍼블리셔팀에서 10명, 그리고 재무와 홍보에서 16명을 감축하는 등 HR 부서에서도 18명이 감축됐다.
더불어 오스틴, 어바인, 버뱅크의 라이브 익스피리먼스 팀에서도 추가로 29명이 해고됐다. 11명의 QA 직원은 어바인과 뉴욕 전역에 걸쳐 해고된 바 있고, 9명은 오스틴과 어바인의 웹&모바일팀에서 해고됐다.
이 뿐만 아니다. 어바인의 배틀넷팀 중 5명이 해고됐고, 같은 사무실에 있던 고객서비스팀 2명, 액티비전 e스포츠 리그의 마케팅, 법률팀에서 각각 1명이 해고됐다. 나머지 3명은 오스틴과 어바인 시설팀에서 해고됐다. 마지막으로 컨슈머 프로덕트팀 7명이 추가적으로 미국 각지에서 해고됐다. 이 직원들을 모두 합산하면 209명으로, 약 800명의 인원 감축을 예고한다고 밝힌 블리자드의 계획에서 4분의 1이상이 포함된다. 향후 블리자드의 베르사유 사무실에서도 134개의 일자리가 추가적으로 감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액티비전 측은 “이와 같은 변화는 어려웠지만, 블리자드의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현재 게임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유저들을 위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에 최고의 위치에 놓이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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