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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비수기 하락세 속 ‘도타2’ 톱10 입성 ‘초읽기’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3.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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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시즌과 함께 PC방 성수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도타2’의 상승세가 2주째 이어지며 눈길을 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3월 1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도타2’는 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PC방 비수기를 맞아 전체적인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3월 1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95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4% 감소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간 사용시간이 3,000만 시간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개학 시즌과 함께 PC방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더로그 측의 분석이다.

전체 사용시간 하락의 영향으로 ‘도타2’를 제외한 모든 톱30 게임의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다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가 각각 35%대, 19%대로 점유율을 복구했으며, 오버워치는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주간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던전앤파이터’는 개학 및 개강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은 모양새다. 전주 대비 감소폭도 각각 10.4%, 2.5%로 다른 게임 대비 선방했다. 

차트에 ‘파란불’이 켜진 와중 ‘도타2’는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커스텀 모드인 ‘오토체스’의 인기에 힘입어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48.8% 상승했으며 순위는 4단계 뛰어올랐다. 주간 점유율 측면에서도 0.9%를 기록, 흥행 게임의 기준으로 불리는 1%대 점유율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오토체스’의 한글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바일 버전의 출시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현재와 같은 역주행을 지속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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