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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넥슨, ‘크아M’ 등 10종 라인업으로 글로벌 강타

  • 서초=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3.12 12:59
  • 수정 2019.03.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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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3월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데이’를 열고, 자사의 2019년 상반기 모바일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행사에 참서한 넥슨 박재민 본부장은 자사 타이틀의 글로벌 성과를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일본, 중국 제외 글로벌 출시해 100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로컬타임  및 로컬타임 이벤트 진행, 각종 행사를 통해 해외 유저와의 스킨십 강화가 그 비결로 꼽혔다.
‘다크어벤저3’는 주요 아시아권 국가서 매출 톱10, 129개국 애플 앱스토어, 98개국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톱5, 2월 일본 출시 후 양대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그는 세심한 로컬라이징을 들었다.
넥슨의 신규 IP였던 ’액스’는 ‘FAITH’란 이름으로 일본 출시됐으며, 양대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제외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했으며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가별 로컬라이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후에도 호성적을 기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등 역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넥슨 정우용 디렉터 등 주요 타이틀의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는 3D로 재탄생한 캐릭터를 꾸미고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풍성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성을 뽐낼 수 있으며, 2vs2 노멀매치,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래더매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16인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스페셜 모드 ‘서바이벌’과 ‘만두 먹기’, 슈퍼스킬 등 모바일만의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현재 사전예약 200만 명을 달성했으며, 3월 21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넥슨 나승균 모바일사업실장은 지난 ‘NDC 2018’에서 공개됐던 자사의 신규 IP ‘마기아: 카르마 사가’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삼국전투기’를 개발했던 슈퍼애시드(구 위레드소프트)의 신작 액션 RPG로, ‘오딘스피어’나 ‘드래곤즈크라운’ 등 고전 콘솔게임의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3D같은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아름다우면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모션을 구현했으며, 다양한 종족과 캐릭터 등 방대한 스케일의 세계관을 담았다. 퀘스트를 중심으로 스토리와 서장, 파밍 등이 이뤄지며, 신규 스테이지가 아닌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요리나 도서관, 유물, 성령수 등 다양한 수집 콘텐츠를 갖췄으며, 고대 장비와 소울웨폰, 이계쟁탈전, PvP 등 핵심 엔드 콘텐츠까지 마련돼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롱런을 목표로 하며, 넥슨의 새로운 대표 IP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나 실장의 각오다. 현재 5개국 소프트론칭이 완료됐으며, 2분기 중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서용석 부본부장(사진=경향게임스)
▲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서용석 부본부장(사진=경향게임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서용석 부본부장은 출시작 전반에 대한 상세 소개를 맡았다. 먼저 오는 14일 출시되는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유명 아트 디렉터 정준호 대표가 이끄는 펄사 크리에이티브의 작품으로, 비주얼에 힘을 준 것이 특징이다. 수준높은 일러스트를 3D 모델링으로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영상 시네마틱과 화려한 스킬 연출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커뮤니티와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며,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를 모바일에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출시 이전에 CBT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시노앨리스’는 ‘죽여야 하는 소녀들’을 소재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를 부활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다크 판타지 RPG다. 원작 제작자들이 대거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원작의 요소를 그대로 담는 것이 목표다. 지난 ‘서울 코믹월드’를 통해 유저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으며, 올 여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네오플 스튜디오42의 기대작으로, 100여 종에 이르는 ’고질라’ 시리즈의 역대 괴수들을 모두 담아낸 클리커 게임이다.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 
자사 타이틀의 글로벌 진출도 이어진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며, ‘오버히트’는 복잡도 높은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현지화를 거쳐 상반기 내 글로벌 론칭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M’은 4월 일본 출시 예정이다.
 

▲ 넥슨 김현 부사장(사진=경향게임스)
▲ 넥슨 김현 부사장(사진=경향게임스)

이날 넥슨 김현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넥슨은 ‘스피릿위시’를 비롯해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해왔으며, 그 결과 올해는 가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을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서는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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