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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페이스게임즈×37게임즈, ‘사명돌습’ 중화권 진출 맞손

  • 시청=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12 17:05
  • 수정 2019.03.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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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페이스게임즈가 3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국 37게임즈와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개최하고, 신작 모바일게임 ‘사명돌습(使命突袭)’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 방향성을 공개했다.
 

▲ (좌측부터) 쉬즐가오 37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게임 부문 총재,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먼저 이날 행사에 참석한 37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쉬즐가오(Xu Zhigao) 게임 부문 총재가 환영사를 통해 온페이스게임즈와의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쉬즐가오 총재는 “온페이스게임즈와 12시간 만에 친구가 됐으며, 신작 개발을 함께 하기까지 불과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인연이 깊다’는 중국식 표현으로 양사의 관계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37게임즈는 온페이스게임즈의 게임 개발역량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크로스파이어’ 기획실장을 역임한 문재성 대표를 비롯해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시니어 개발진을 보유한 국내 FPS게임 전문 개발사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온페이스게임즈의 실무적이고 개방적인 태도에 감탄하며,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이들의 행보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가 무대에 올라, 37게임즈와 합작하는 신작 모바일 FPS게임 ‘사명돌습’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8대8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모바일 FPS게임으로, 1G 수준의 저사양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최적화가 강점이다. 
더불어 팀 데스매치 외에도 탈출·듀얼·시대전 등 총 9개의 게임 모드도 제공된다. 이 중 유저들의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시대전’이다. 과거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와 이를 제압하는 로마군 중 하나의 진영을 선택한 뒤, 가상의 콜로세움에서 승리의 영광을 두고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함께 ‘사명돌습’의 서비스 계획도 최초로 공개됐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이달 말까지 서비스 가능한 빌드를 완성한 뒤, 37게임즈와 콘텐츠 방향성, 현지화 작업 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올 여름 경 중화권 시장에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사명돌습’이 노리는 1순위 시장은 중국으로, 37게임즈는 이미 현지 서비스를 위해 판호 접수를 마쳤다.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 발급이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문 대표는 “‘사명돌습’이 이미 정상적으로 판호 접수를 끝냈다”며, “37게임즈가 판호 문제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양사는 중국 시장 안착 이후 대만과 홍콩, 마카오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 ‘사명돌습’을 중화권에서 성공한 모바일 FPS게임으로 키워나간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현재 북미·유럽 지역에서도 출시를 원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올해는 중화권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경향게임스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온페이스게임즈는 게임을 잘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믿고 함께 가줄 퍼블리셔가 있어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며,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중화권 시장 진출이 쉽지 않겠지만, 37게임즈와의 합작을 통해 ‘사명돌습’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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