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화이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주요 게임사들도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들을 위해 어떤 선물을 마련했는지 주목해보자.
 

먼저,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레이븐’에서 화이트데이 기념 사탕조각 수집 이벤트를 열었다. 화이트데이 사탕조각은 탐험 모드 10회 플레이, 차원의 균열 극악 난이도 2회 클리어, 비탄의 신전 이벤트 던전 2회 클리어 등 업적 달성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사탕조각 3종을 사용해 화이트데이 유물로 교환할 수 있다. 화이트데이 유물에서는 궁극, 레어, 전설 등급의 각종 스톤과 레이븐 천사 각성석, 레이븐 악마 각성석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탄의 신전에는 이벤트 강림 보스 ‘벚꽃 여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벚꽃 여인 던전에서는 던전 클리어와 특수 임무 클리어 보상으로 최소 영웅 등급 이상의 룬을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다. 특히 4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업데이트 흥행을 위한 예열 작업도 겸할 전망이다.
 

게임빌은 ‘탈리온’, ‘드래곤 블레이즈’, ‘피싱마스터’ 등 글로벌 히트작 3종에서 화이트데이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탈리온’은 사탕 교환 이벤트를 27일까지 진행한다. ‘사탕 획득 미션’을 통해 하루 최대 100개의 사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사탕 교환소에서 원하는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드래곤 블레이즈’는 성 패트릭 데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까지 매일 로그인 보상으로 ‘Green Day Box’를 제공하며,이를 통해 루비, 혼 뽑기권, 초월의 정수, 골드, 캐릭터 강화 물약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피싱마스터’는 14일부터 18일까지 화이트데이 사탕 물고기 잡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한 이벤트 물고기를 낚으면 사탕 박스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이번 화이트데이에 출시 1주년을 맞는다. 1년 전 그라비티는 오랜 시간동안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사의 대표작 ‘라그나로크’를 모바일로 이식했다는 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게임의 주 테마인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데이 출시를 단행했다. 아직 별도 공지가 올라오진 않았지만, 서비스 1주년과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사탕’, ‘편지’, ‘선물’ 등 화이트데이와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유저들에게 다가가며, 엑스엘게임즈는 NPC들의 사랑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열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게임 세상 속에도 달달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만큼, 게임을 통해 함께 재미를 느끼고 사랑을 속삭여보는 것이 어떨까.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