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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봄맞이 ‘모바일 퍼즐대전’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13 17:28
  • 수정 2019.03.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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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신작 모바일 퍼즐게임이 연이어 유저들의 곁을 찾아온다. 특히 유명 I·P부터 독특한 콘셉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만큼, 남녀노소 퍼즐게임의 즐거움에 다시 한 번 빠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선데이토즈

먼저 모바일 퍼즐게임 강자 선데이토즈가 ‘애니팡3’ 리마스터 버전과 ‘디즈니팝’을 앞세워, 확실한 장르 패권 굳히기에 나선다. ‘애니팡3’ 리마스터 버전은 자사 대표작 ‘애니팡3’를 기반으로 6개월 동안 기획과 개발, 테스트를 통해 게임 메뉴와 기능 간소화와 신규 콘텐츠 추가를 마친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로딩 및 플레이 속도가 최대 30% 가량 단축됐으며, 블록 이동과 격파 시간 감소로 유저들이 체감 가능한 즐거움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오는 4월에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즈니’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퍼즐게임 ‘디즈니팝’이 출시를 예고했다. 미키마우스를 비롯해 알라딘, 곰돌이 푸 등 수많은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퍼즐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유저들의 몰입감도 높였다. 또한 유저의 아바타에게 디즈니 캐릭터 코스튬을 입혀, 게임 플레이 도중 다양한 특수능력을 제공하는 ‘코스튬 시스템’ 역시 ‘디즈니팝’의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사진=넥슨(위), 카카오게임즈(아래)

이와 함께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라인업 다변화와 캐주얼 장르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신작 모바일 퍼즐게임을 선보인다. 
대결의 포문을 연 장본인은 넥슨의 ‘런웨이 스토리’다. 지난 3월 6일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 양대 마켓에 출시된 ‘런웨이 스토리’는 매치3 퍼즐을 통해 의상을 수집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꾸미는 모바일게임이다. 패셔니스타를 꿈꾸는 남매 ‘제이미’와 ‘제롬’의 여행기를 따라 40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클리어 보상 ‘별’을 수집해 개성만점 캐릭터와 의상들을 획득할 수 있다. 
뒤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프렌즈타운’도 올해 상반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라이언·어피치 등 깜찍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꿈꾸는 마을을 만드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프렌즈타운’은 일반적인 퍼즐 플레이에 캐릭터별 데코 시스템과 꾸미기 퀘스트로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더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14일 사전예약에 돌입한 ‘프렌즈타운’은 금일(13일) ‘카카오프렌즈’ I·P 활용 게임 중 최초로 2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한빛소프트
사진=한빛소프트

더불어 국내 중견·중소 게임사들 역시 자신만의 차별화된 퍼즐게임 신작을 공개하는 분위기다. 이엔피게임즈가 지난 1월부터 ‘캔디홀릭’, ‘쥬얼스 팰리스’ 등 2종의 모바일 매치3 퍼즐게임 2종을 글로벌 출시했으며, 3월 론칭한 도담게임즈의 ‘쥬얼스 블록 퍼즐 마스터’와 소셜플랫폼 ‘라인’을 통해 중화권에 진출한 트라이톤의 ‘LINE 퍼즐 에브리타운’도 봄맞이 퍼즐대전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자사 출신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한 아이오넷을 통해 ‘오디션 with 퍼즐(가칭)’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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