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에 경보등이 켜졌다.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한 PBE 서버 패치로 우르곳이 W스킬 ‘심판의 원’의 쿨타임이 5렙을 찍을 경우 0초로 변경됐다. 이 W 스킬을 활용한 버그가 발견되면서 우르곳은 현재 협곡을 지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에는 우르곳의 W스킬 버그를 활용한 영상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우르곳은 순식간에 상대 챔피언들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버그를 사용한 것으로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W스킬을 마스터한 이후 W키를 연타하면 모션캔슬이 이뤄지며 스킬이 무한으로 사용되는 버그다.
변경안에 따르면 우르곳 W스킬은 기존 보호막이 삭제되는 대신에 마나 소모량이 감소하고, 쿨타임이 대폭 감소했다. 대신 보호막이 E스킬 ‘경멸’로 옮겨졌다. 또한 W스킬 마스터시 쿨타임이 기존 9초에서 0초로 줄어들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용자들은 W스킬의 쉴드가 삭제되고 스킬 쿨이 줄어든 것에 대해 공격력을 얻은 대신 방어력을 포기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 속 우르곳은 그야말로 살인전차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즉각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W스킬의 범위에 들어가는 순간 챔피언들이 삭제되는 모습에 많은 이용자들은 ‘스킬 쿨을 0초로 바꾼 의도가 궁금하다’며 금번 변경안에 대해 비난을 가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