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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포괄임금제 폐지 … 게임업계 근로개선 속도 낸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3.15 19:56
  • 수정 2020.10.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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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 이어 넷마블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하며 게임업계 근로개선 바람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3월 15일 정오 사내공지를 통해 올 3분기 내 포괄임금제 전격 폐지 결정을 알렸다.
 

 

 

넷마블은 지난 2017년 2월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도입하며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당시 불필요한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를 공표했으며, 지난 2018년 3월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는 그동안의 개선 성과로 내리 결정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넷마블은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사내 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와 발전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관련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 팀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가세로 포괄임금제 폐지 바람이 게임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넥슨 노조는 지난 3월 6일 노사 단체 협약을 통과시킴으로써 오는 8월 포괄임금제 폐지를 확정했다. 네오플,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등도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한 만큼, 업계 전반에 걸쳐 근로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와 관련해 넷마블 측은 “넷마블은 앞으로도 근무환경 및 일하는 문화를 지속 개선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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