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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람다256 ‘루니버스’ 출시 … 두나무서 독립, '블록체인' 플랫폼 공개

  • 역삼=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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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은 3월 19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의 공식 런칭을 알렸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날 발표자로 나서 ’루니버스‘와 자사의 지원 프로그램 ’루니버스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 람다256
사진= 람다256

람다256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를 진행하며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알렸다. 박 대표는 기존 설치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루니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박 대표는 기존 블록체인을 BaaS 1.0으로 정의, 4개 문제점을 지적했다. 낮은 트랙잭션 속도와 확장성 부족으로 대표되는 체인 환경, 암호화폐 지갑 설치 및 거래소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가 가져오는 낮은 사용성, 스마트 컨트렉트의 안정성에 관한 보안 문제, 높은 비용 문제가 그것이다.
이에 ’루니버스‘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루니버스‘는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 체인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를 기반으로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람다256의 계획이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발툴을 제공, 생태계르르 확장해 나가게 된다.
박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높이 살 만하다”라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 상 보안성에 취약점이 있을 수 있다. ’루니버스‘같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보안성은 더 높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박 대표는 이어 ’루니버스‘에서 활용되는 루크(LUK) 토큰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루크 코인은 향후 ’루니버스‘에서 메인 체인 가스비, BaaS 서비스 사용료 및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 플랫폼 결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람다256은 ’루니버스‘의 런칭과 함께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루크 코인 발행량 중 30%인 30억 루크를 ’루니버스‘ 생태계 확장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루니버스‘의 투자는 기술, 생활밀착형서비스라는 기준을 가지고 진행된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여행, 물류, 금융을 6대 생활밀착형산업으로 정해 초기 기업에게는 최대 5억 원, 유망 블록체긴 기업에는 최대 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이어 ’루니버스‘의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SuperStar’ 시리즈로 유명한 달콤소프트를 비롯해 최근 ‘모스랜드 더 옥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스랜드,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디앱 파트너사들은 ‘루니버스’에서 구동되는 서비스를 개발, 향후 ‘루니버스’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다. 이 중 7개 사가 4월 중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루니버스’는 2022년 블록체인계의 아마존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향후 이용자들이 손쉽게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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