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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RTX기술 적용 '드래곤하운드' 데모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3.19 11:29
  • 수정 2019.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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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래픽 기술을 알리는 자리에 국내 기업 넥슨이 합류했다. 당당히 GDC2019 무대를 통해 한발 앞선 기술을 선보였다. 

데브캣스튜디오는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자사 신작 '드래곤하운드' RTX적용 영상을 공개했다. '드래곤하운드'는 수렵액션 장르를 표방하는 MORPG다. 앞서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말을 타고 필드를 달리면서 용을 사냥하는 영상이 공개돼 차세대 기대작 포지셔닝을 한 작품. 여기에 차세대 기술력을 결합해 한발 앞서나간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은 '드래곤 하운드'내 오브젝트들을 비춰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로 그림자가 '반사'되는 형태로 RTX기술을 적용한 부분이 눈에 띈다. 영상은 그저 오브젝트를 비추는데 지나지 않는다. 한 오브젝트를 겨냥하고선 서서히 회전하는 형태로 화면이 유지된다. 차이점은 단 하나. 각 오브젝트에 비친 '그림자'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수정벽처럼 보이는 공간에서는 벽이 마치 '유리'처럼 주변 배경을 흡수해 반사한다. 각 배경을 직접적으로 비추지 않는데도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롭다.

두 번째 장면에서는 게임 속 오브젝트를 비추기만한다. 역시 수정처럼 보이는데 배경을 기가막히게 흡수하면서 회전한다. 수정 틈으로 비춰지는 배경과 함께, '용 처럼 보이는' 장식 '이빨'을 주목해보자. 간단한 오브젝트들도 '날카로움'과 '단단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세 번째 '기사의 갑옷'을 주목해보자. 휘황찬란한 갑옷이 빛을 반사하는데, 역시 배경을 그대로 반사해 그 어떤 갑옷도 표현하지 못한 장면을 연출한다. 흔히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을 보다보면 1:1비무를 하다가 칼에 '눈이 부셔서' 실수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어쩌면 게임에서도 가능한 장면이 될지도 모른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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