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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오토체스’ 글로벌 흥행, 커스텀 모드 넘어 정식 게임 출시

오토체스 모바일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19 16:54
  • 수정 2019.03.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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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온라인게임 ‘도타 2’의 커스텀 모드로 제작된 후, 올해 초 글로벌 유저들을 사로잡은 ‘오토체스’가 AoS와 배틀로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인기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 사전예약에 돌입,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다 뜨거운 활약을 예고했다.
 

출처=‘오토체스’ 모바일 버전 공식 웹페이지
출처=‘오토체스’ 모바일 버전 공식 웹페이지

‘오토체스’는 중국의 거조다다 스튜디오가 개발한 ‘도타 2’의 커스텀 모드로, 매 라운드마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영웅들을 자신만의 전략에 맞춰 조합 및 배치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지난해 말 최초로 공개된 ‘오토체스’는 인기 스트리머들의 합류로 인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타 2’가 스팀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플레이어 수 1위를 탈환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개학 시즌을 이겨내고, ‘도타 2’의 PC방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오토체스’의 개발사인 거조다다 스튜디오는 근시일 내에 ‘오토체스’ 모바일 버전 출시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오토체스’ 모바일 버전은 기본적인 룰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독립 타이틀로 제작되는 만큼 ‘도타 2’의 캐릭터는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14일부터 중국 퍼블리셔인 드래고네스트 게임즈가 사전예약을 개시했으며, 5일이 지난 19일 현재 5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모집했다. 이외에도 imb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향후 중국 내 e스포츠 대회 개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가파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토체스’에 대한 국내 게임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도타 2’를 통해 기준을 정립한 AoS와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워 새로운 장르로 인정받은 배틀로얄이 커스텀 모드에서 출발한 만큼, ‘오토체스’ 역시 차세대 게임 장르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라인게임즈가 가장 적극적으로 거조다다 스튜디오와 협업을 준비해왔다. 이미 지난 2월 ‘오토체스’의 국내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최근까지도 ‘오토체스’ 모바일 버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다만 거조다다 스튜디오가 이달 8일 드래고네스트 게임즈와 ‘오토체스’ 국내 상표권 등록에 나서면서, 라인게임즈와의 협업은 일단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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