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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트(Klaytn)’ 파트너스 데이 개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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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개발사 그라운드X가 19일 클레이튼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 그라운드X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향후 계획과 신규 파트너사를 추가 공개했다.
 

사진= 클레이튼
사진= 클레이튼

발표자로 나선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의미가 없다"며, 현재 블록체인 업계가 직면한 이용자 유입 채널 부재 및 이용자 친화적이지 못한 환경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이용자는 물론, 개발자, 서비스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클레이튼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는 클레이튼은 향후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I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최적화된 환경(DX)을 지원한다는 계회을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하기 위해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 서비스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성공적인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제한된 파트너 대상의 테스트넷 '아스펜(Aspen)' 버전을 선보인 클레이튼은 오는 29일 모든 개발자, 서비스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Baobab)'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의 메인넷은 테스트기간을 거친 뒤 6월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바오밥 버전은 지난 5개월여동안 테스트넷을 운영하며 파트너들에게 받은 피드백이 반영됐다. 기존 플랫폼들의 경직되고 쓰기 불편했던 계정/개인키 관리의 자유도를 높였고, 획일적 처리로 인해 느렸던 기존 블록체인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도 추가될 계획이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소셜데이팅, 자전거공유, 티켓결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9개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클레이튼의 파트너사는 총 26개로 증가했다.
이번 3차 파트너에는 국내 1위 태블릿 기반 멤버십 서비스 '도도포인트'의 운영사인 '스포카' 공동 창업자가 설립한 '캐리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일본 게임사 '코코네'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소셜 데이팅 서비스인 '팔레트', 네덜란드의 티켓팅 서비스 업체 '겟 프로토콜'이 참여한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게임 서비스 업체 '더 샌드박스'도 이름을 올렸다. 더 샌드박스는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장르 게임의 디지털 자산에 희소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NFT(Non Fungible Tokens)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캐나다, 미국, 중국 등의 40개 이상 도시에서 'U-bicycle'이라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유체인(UChain)도 클레이튼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클레이튼은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대해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이 정도 규모의 이용자나 파트너를 확보하고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성공적인 이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해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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