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은 금일(22일) 전거래일 대비 3.62%(220원) 상승한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5,775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1,842주와 27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장이 지속됐다.
미투온의 주가 상승은 지난해 실적 호조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미투온은 주주총회를 앞둔 지난 21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미투온은 2018년 매출액 988억 원과 영업이익 295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3%, 9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투온 자체 게임 성장 외에도 지난해 인수한 미투젠의 호성적이 더해졌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투젠의 코스닥 상장에 관한 높은 기대감도 감지됐다.
반면, 룽투코리아는 금일(22일) 전거래일 대비 3.59%(180원) 하락한 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8,671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6주와 5,646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부터 강세가 깨지고 약세장으로 전환했다.
룽투코리아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룽투코리아의 신작 모바일게임 ‘피버 바스켓’이 출시된 3월 19일부터 단기차익실현을 위해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유지 중이며, 기관 역시 3일 연속 ‘팔자’ 행보에 나섰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피버 바스켓’이 출시 초반 꾸준히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성적 추이에 따라 반등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