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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 ‘더 게임 어워즈’ 자문 합류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28 13:28
  • 수정 2019.03.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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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차세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STADIA(스태디아)’ 수장의 합류로, 일명 ’게임업계의 오스카’로 일컬어지는 ‘더 게임 어워즈’의 저변이 한 단계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더 게임 어워즈
사진=더 게임 어워즈

이와 관련해 ‘더 게임 어워즈’ 측은 3월 27일(미국 현지 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필 해리슨 ‘스태디아’ 총괄 및 구글 부사장을 신입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은 북미 비디오게임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과거 ‘플레이스테이션’의 월드와이드 스튜디오를 이끄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15년 간 임원을 역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으로써 유럽 지역의 Xbox 및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어 구글로 영입된 필 해리슨 부사장은 신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태디아’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9’ 현장에서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더 게임 어워즈’ 창립자인 제프 카일리 역시 필 해리슨 부사장의 뛰어난 역량과 경험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수십 년간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활동해온 만큼, 앞으로 ‘더 게임 어워즈’의 전략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더 게임 어워즈’가 모바일부터 PC, 콘솔, VR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아우르는 시상식인 만큼, 연내 구글이 선보일 ‘스태디아’ 플랫폼과의 접점 확대도 기대하는 눈치다. 실제로 현재 자문위원회에는 액티비전, AMD, EA, 코지마 프로덕션,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아메리카, 락스타 게임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텐센트, 유비소프트, 밸브,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의 수장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의 합류 이후, 자문위원회에 소속된 다양한 글로벌 게임사들과 차세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태디아’ 사이에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들도 등장할 전망이다.


한편, ‘더 게임 어워즈’은 지난 3월 26일부터 ‘2019 글로벌 게임 시민권’ 참가 접수 일정을 돌입했다. 페이스북 게이밍과 함께하는 ‘2019 글로벌 게임 시민권’은 게임의 힘을 활용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기 위한 행사로, 전 세계 게임 개발자와 게이머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신청을 원한다면 4월 12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하며, 최종 선정된 사연은 선댄스 수상작 ‘인디 게임: 더 무비’의 감독인 리잔느 파욧과 제임스 스와스키가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올해 말 ‘더 게임 어워즈’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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